전체 글16 산방산 설문대할망이 던진 한라산 꼭대기 한라산의 꼭대기였던 산방산? 제주도에는 대부분 오름이고 산이라 불리는 곳이 몇 군데 없습니다.그중 산방산은 제주도 서남부 웬만한 곳에서는 보일만큼 크고 평탄한 지역에 홀로 우뚝 솟아있어 더욱 눈에 띄는 산입니다. 산방산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있는 높이 395m의 종상화산으로 과거 정상까지도 등산이 가능했지만 2022년부터 2031년까지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공개제한구역이 되어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일반인은 산방산 매표소부터 산방굴사까지의 산책로만 탐방이 가능하며 그 외의 구역은 관리 및 학술 연구 목적으로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반려동물은 산책로도 출입이 불가합니다. 산방산 아래에는 사설과 공영, 두 개의 주차장이 있는데 사설주차장은 유료이니.. 2025. 1. 31. 윗세오름 백록담의 뒷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윗세오름 위치 및 입산 가능 시간 얼마 전에 소개해 드린 1100고지는 등산 없이 한라산의 설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하지만 차로 올라가는 곳이다 보니 한라'산'에 왔다는 느낌은 덜 할 수밖에 없습니다.조금 더 한라산의 매력을 느끼기 원하는 분들에게는 백록담의 뒷모습을 볼 수 있는 윗세오름을 권해드립니다. 윗세오름은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음 오름으로, 윗세오름 휴게소와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 전체를 통칭합니다.1100고지 부근의 세오름(삼형제오름)에 비해 위쪽에 있다 하여 웃세오름, 윗세오름이라 불립니다. 윗세오름을 가장 쉽게 등산하는 방법은 영실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 영실관리사무소(영실매표소)를 찍고 가시면 됩니다. 영실매표소(해발 1000m).. 2025. 1. 31. 새별오름 올해는 달라진 들불축제 저녁 하늘의 샛별 같은 오름, 새별오름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오름들이 분포해 있습니다.오름은 제주도의 한 차례 분출만을 일으키고 명을 다한 화산, 단성 화산을 말하며 200m 이하의 봉우리나 산들은 대부분 오름이라 생각하면 됩니다.그중 제주공항에서 평화로를 따라 서귀포로 넘어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오름이 바로 새별오름입니다.새별오름은 누운오름, 당오름, 금오름 등 많은 오름들이 밀집해 있는 서부 중산간에서도 대표적인 오름이며 저녁 하늘의 샛별처럼 외롭게 서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오름의 입구는 동쪽, 서쪽 양방향으로 나있고 서쪽의 경사가 조금 더 가파른 편입니다.경사가 조금 있지만 해발 519.3m, 높이 119m로 그리 높지 않아 정상까지 20분 내외가 소요됩니다. 정상에 오르면 비양도.. 2025. 1. 30. 가파도 청보리 품은 제주도의 가오리를 닮은 섬 가오리를 닮은 섬, 가파도 한 통신사 CF에 나오게 되면서 마라도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 후 유명 예능 프로에서도 소개되면서 마라도 짜장면을 먹는 것이 하나의 상징적인 제주도 여행 코스처럼 자리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사실 마라도는 0.3㎢(약 10만 평)의 아주 작은 섬이라 한 바퀴를 다 도는 데에 1시간 정도면 충분한 곳입니다.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마라도의 이웃이자 마라도보다는 조금 더 큰 섬, 가파도입니다. 가파도는 대정읍에서 5.5km 떨어진 바다에 있는 0.9㎢(약 30만 평) 크기의 섬으로, 제주도 부속섬 중 4번째로 큰 섬입니다.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다를 헤엄쳐 가는 가오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양 때문에 가오리, 제주 방언으로는 가파리를 닮아 가파도가 되었다는 설과 덮개 모양을 닮아 .. 2025. 1. 27. 1100고지 등산 없이 한라산 설경 만끽하기 한라산 1100고지 제주도의 한라산은 물어볼 것도 없이 백록담이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백록담은 저도 아직 가보지 못했으며 가려해도 미리 등산로 예약을 해야 하고 등산 소요시간도 편도 5시간, 왕복 10시간은 잡아야 할 정도로 난이도가 낮지 않은 등산 코스입니다.특히 등산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은 엄두를 내기 힘든 곳입니다.그래서 오늘은 등산을 하지 않아도 겨울의 아름다운 한라산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1100고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과 제주시를 연결하는 1100도로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 1,100m인 지점이 바로 1100고지입니다.한라산 중턱에 자리해 한라산의 남쪽과 북쪽 경계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산지습지 중에서 대표적인 곳이 .. 2025. 1. 26. 판포포구 푸르디 푸른 제주도 서쪽 스노클링 물놀이 명소 판포포구 위치 및 주차정보 제주도 하면 귤과 돌담, 돌하르방, 야자수, 그리고 푸른 바다가 떠오를 것입니다.동해 바다도 아름답지만 제주도의 바다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색다른 설렘을 느끼게 됩니다.오늘 소개해 드릴 판포포구는 제주도의 바다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맑고 투명한 푸른 물색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2877-3에 위치한 판포포구는 제주도 서쪽 끝자락의 작은 포구입니다.판포포구는 본래 다른 포구들처럼 배가 드나드는 항구였으나 모래 유입이 많아지고 수심이 낮아져 현재는 항구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기존의 포구는 물놀이 장소가 되었다 합니다.기존에는 제주도민들만이 수영하던 곳이었지만 유명세를 타면서 지금은 관광객이 더 많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입니다. 7~8월 성수기에는 판포포구를.. 2025. 1. 25. 이전 1 2 3 다음